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BIX(포승지구)에 6차산업 중심의 한·중 전자상거래 종합유통단지를 조성한다. 사업규모는 3만3000㎡(1만평), 330억원으로 신규 일자리 100명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한·중 기업의 합작투자로 이뤄지는데, 협약 체결 후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에 한·중 6차산업 전자상거래 종합유통단지가 조성된다.
6차산업은 1차산업인 농산물 생산과 2차산업인 산업 제조업, 3차산업인 유통.판매 서비스업이 복합된 사업이며 농촌의 새로운 부가가치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황해청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농촌의 자원을 활용하는 융복합 산업을 유치함에 따라 지역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촌지역의 소득 증대, 농식품 수출 확대 등 한·중FTA의 긍정적 요인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헌 청장은 “6차산업 전자상거래 종합유통단지가 조성되면 향후 우리나라는 물론, 한·중 양국의 농산품이 고부가가치의 농식품 가공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황해청은 이번 MOU 외에 평택 현덕지구에 대해서도 중국 기업체를 대상으로 투자협상과 설명회를 진행, 해외 유망기업 투자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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