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정통 무대극과 마당극으로 그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관악극예술회 부설극단 관악극회는 서울대학교 개교70주년을 맞아 11월2일부터 13일까지 이화여고100주년기념관에서 기념연극 '법대로 합시다!'를 공연한다.
'법대로 합시다!'는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극작품인 'Measure for Measure'를 한국마당극의 창시자인 임진택이 연출을 맡아 제작된 작품이다.
공연 관계자는 "'법대로 합시다!'는 대형 법조비리들이 줄줄이 터져 나오는 오늘날에도 400년 전 셰익스피어가 법과 정의에 대해 가졌던 깊은 통찰이 여전히 의미 있는 울림이 되어 관객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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