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일주일 째 폭우로 인한 홍수가 잇따르면서 최소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일어났다고 BBC 등 외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베트남 재해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우 영향으로 주택 10만 가구가 침수되고 약 5만 명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날 긴급 회의를 열고 이번 비로 인한 피해자와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과 피해 복구를 서두르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8일부터 21호 태풍 '사리카'의 영향권에 들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중부와 북부에서 다시 폭우가 내리고 있어 경계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사진=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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