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1일 덕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2016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와 연계해 ‘제2회 예산국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을대표 꽃인 국화를 주제로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작품화해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6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와 함께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축제에는 입국, 복조작, 화단국화, 절화국화 등 각종 국화들이 전시되 다양한 품종의 국화가 손님들을 기다릴 것이다.
또한 꽃탑, 국화조형물 등의 ‘대형작품’과 국화가지를 둥근 형태로 만든 ‘다륜대작’, 사과와 라바, 꽃터널 모양의 ‘현애작’, 국화를 고목이나 돌에 올린 ‘분재작’ 등과 같은 소국과 대국을 이용해 만든 각종 국화전시품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특히 국화꽃으로 장식된 일주문과 함께 높이 7m 규모의 러버스톡(에어황새)과 해피애플트리 등의 작품은 예산을 상징하기 위해 제작된 기획작품으로 관광객들에게 예산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고 관람객들에게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국화분재연구회원들이 국화차를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관람객들의 미각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기술센터는 ‘2016대한민국 온천대축제&산림문화박람회’와 연계 추진되는 이번 축제가 군의 관광이미지를 증진시키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여름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국화 재배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현재 국화꽃이 많이 개화돼 잘 관리되고 있다”며 “이번에 열리는 국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지난 봄에 센터 내에 있는 광폭형하우스와 단동하우스 등 약 1300㎡면적의 국화재배 시설하우스를 보수했으며 재배한 분재, 대국·복조작 등 총 100만여 송이의 국화들이 축제장에 옮겨져 축제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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