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지난 15일 경기 화성시 남양읍 장전마을을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활동에는 기보 직원과 가족 5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가을 수확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나섰다.
기보는 지난해부터 장전마을과 인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경작지 정리 작업, 고추 따기, 고구마 캐기, 땅콩 캐기 등을 실시하고, 현지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매했다.
오는 21일과 27일에는 서울·경기·부산지역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를 대상으로 '봄·여름·가을·겨을 오감만족' 프로그램을 연달아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과 기보 직원을 1대 1 매칭하고, 문화행사에 함께 참여토록 하는 내용으로, 연 4회 진행된다. 영화와 뮤지컬, 스포츠 경기 관람 및 스키 강습, 동물원 방문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기보 관계자는 "기보는 성금 모금과 같은 시혜성 나눔 외에도 수요자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왔다"며 "사회책임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공기업으로서 기보의 정체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