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신용철)이 11~14일까지 관내 초·중·고 교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지속가능발전교육 교사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사)자연의벗연구소 오창길 소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이해와 필요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국내외의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사례를 공유했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의 강의를 통해 공생, 멸종, 진화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인류의 생존이 가지는 고귀한 의미, 나아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가 가져야 할 자세 등에 대해 강의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실제 학교 교육과정에서 적용되는 사례를 적용하고 공유하면서 학교 현장의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됐다는 후문이다.
참석자들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단순히 생태환경교육에 국한, 생각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다양한 영역까지 개념을 확대 이해하게 됐다고 입을 모은다.
또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실천적 의지의 부족으로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는 것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건강한 지구를 지켜내기 위한 실천적 지식과 체험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신용철 교육장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은 미래세대와의 공존을 위한 아주 중요한 교육”이라면서 “학교 현장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교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역단체들과 공조해 ‘군포의왕 지속가능발전교육 한마당’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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