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하남시가 스타필드로 인한 일자리 창출사업에 결실을 맺어 주목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온 일자리 창출사업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스타필드 하남 지역주민 취업현황은 9월말 현재 1,259명으로 전체 근무인력 4,310명 중 30%로 집계됐다. 취업인원은 8월말 650명에서 개장전·후 급격하게 증가했다.
현재 채용 진행중인 1,000명 중 300명 정도가 추가로 채용되면 약 1,600명의 시민이 스타필드 하남에 취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종별로 보면 판매 768명(61%), 조리 93명(7%), 환경 82명(6.5%), 홀써빙 59명, 시설관리 48명, 주차 30명, 보안 28명, 고객서비스 22명, 기타 12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스타필드 하남 개장에 따른 시민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담 인력을 배치하여 민선 6기 주요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바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시민과 특성화고(하남경영고) 학생을 대상으로 패션유통업 특성에 맞는 고객서비스 교육, 패션전문교육 등 13개 과정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했으며, 시민들과 스타필드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자 취업박람회를 2회 열어 시민 취업을 지원했다.
한편 이종수 부시장은 “이번 사업 결과는 그동안 시와 시민들이 스타필드 하남 취업을 위해 함께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면서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도 있지만 향후 교통, 숙박 등 채용여건이 지역주민에게 유리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일자리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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