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전국을 망라해 명실상부한 국내 제일의 산악 자전거 대회로 자리매김한 이번 대회는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이 주최, 주관하고 동두천시·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 가운데 오세창 동두천시장을 비롯하여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 이대훈 대한자전거연맹 수석부회장 및 시의원, 도의원 등의 내빈과 국내·외 MTB 동호인과 그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10회째를 기념하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였으며 올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치러진 타 지역의 MTB 대회 참가 인원 수가 2~30% 가량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참가 인원이 1,360명을 기록하였다.
대회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장림~해룡산~오지재~왕방산~예래원~동점~쇠목~어등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약 35km의 구간에서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대회 개회식에서“산악레포츠의 메카 동두천시를 찾아온 모든 선수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전국 최고 MTB 도시에서 마음껏 라이딩을 즐기시고 사계절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동두천시를 언제든 방문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왕방산 MTB 코스는 수도권에 위치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좋은 입지 조건과 어느 산악 코스보다도 멋진 경관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동호인들이 연중 방문하여 라이딩을 즐기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결과 크로스컨트리 상급 남자 일반부 1위(1시간 36분 24초)에 전주시청 유범진 선수, 2위(1시간 38분 53초)에 담양군청 나덕진 선수, 3위(1시간 42분 50초)에 경기도자전거연맹 권순우 선수가 차지했다. 중급 여자부에선 1위(1시간 39분 22초)에 블랙이글스 곽미희, 2위(1시간 39분 49초)에 위아더스 더 베스트 강이남 선수가 영광을 안았다. 또 초급 여자 1위(1시간 45분)에 위아위스팀 볼디오 신수정 선수가 영광을 차지했으며 단체부에선 블랙이글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블랙이글스 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왕방산 국제 MTB대회에서 5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하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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