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여자' 이시영이 직접 밝힌 '진짜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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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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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에서 맹활약한 이시영[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이시영이 '진짜 사나이'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이시영의 마지막 군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영은 48시간의 항해 끝에 종착지인 제주도에 도착했고 전출신고를 마지막으로 군 생활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 동안 '진짜 사나이'에서 강한 여성으로 등장, 든든한 동료이자 엉뚱한 예능인으로 활약했던 이시영이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진짜 사나이' 촬영은 어땠나.
- 실업팀에서 3년간 선수 생활을 했고 지금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기에 군대에서도 잘 버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더.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정말 힘들더라. 운동을 했다고 해서 군 생활을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더라. 체력이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었다. 동기들과 생활, 선임들, 소대장들과 전체적인 사회생활이 더 중요하다는 걸 느꼈다.

'먹방'으로 화제가 됐는데.
- 평소에는 식단조절하고 다이어트 하는 부분들이 힘들었는데 군대에 가서 열심히 훈련하다보니 절로 많이 먹게 되더라. 그 시간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부모님이 차려주시는 밥의 소중함도 많이 느꼈고 다이어트보다는 잘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게 정답이라고 다시 한 번 느꼈다.

동기들과 정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
- 특히 솔비, 서인영, 서지수 후보생들과 함께 지내면서 동기애가 커졌다. 방송 이면의 진중한 모습들까지도 서로 봤기 때문에 인간적으로 가까워졌다. 서로 쌓여가는 동기애, 그리고 함께한 시간들이 지금 돌이켜 봐도 소중하다.

군대 다녀와서 이것만큼은 자신 있다 하는 점이 있다면.
- 군대에 가니 군가도 절로 나오더라. 고된 훈련도 버티고 행군도 더욱 힘차게 할 수 있었던 건 동기들과 군가를 함께 부르며 생활한 덕분이었다. 항상 힘들 때 마다 흥얼거리고 불렀더니 정말 힘이 났다. 지금도 잘 부를 수 있다.

이시영에게 '진짜 사나이'란?
- 우리 군인들이 얼마나 열심히 그리고 힘들게 군 생활을 하고 있는지 직접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 영광이었다. 이 분들이 있어 든든하고 늘 자랑스럽다. 짧은 시간 이었지만 해군을 더욱 동경하고 존경하게 됐다.

응원해 준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한다면.
-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그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조만간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인사드리겠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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