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나정숙 간사 여성친화도시 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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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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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나정숙(고잔2동·호수동·대부동) 문화복지위원회 간사가 14일 열린 ‘안산시여성친화도시 포럼 및 워크숍’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사)안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안산시가 후원한 이날 포럼에서 나 간사는 “안산시가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여성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근래 들어 안산이 인구 감소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을 비롯, 여성정책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 간사는 그 근거로 양성평등 선진국의 사례를 들었다.

그는 "뉴질랜드는 가정에서 갈등이 생겼을 경우 여성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이혼 시 재산분할 및 양육권에 있어 여성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다"면서 "뉴질랜드가 이러한 노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저출산과 인구 감소 문제의 해결책을 여성의 지위 상승 등을 통한 여성정책 활성화에서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나 간사는 “안산시의 여성정책 담당 부서인 여성가족과가 많은 일들을 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대우는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여성정책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고 안산이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되면 시 전 부서가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토론에 앞서 박재규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센터장이 ‘지속가능한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위한 기반강화 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았다.

이어 김선희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성평등사업부장과 차현주 안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각각 ‘여성친화도시 안산과 향후 과제’ 및 ‘안산시여성단체협의회 여성친화도시 사례’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나정숙 간사는 “지역 여성정책 활성화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인데 안산시여성단체협의회가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관련 조례 정비를 비롯해 의회에서도 나름의 준비를 진행해 여성 정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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