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15일 의왕레일바이크의 명성과 함께 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은 왕송호수 습지에서 주변 생태계를 둘러보고 생물다양성을 탐사하는 기후변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양한 생물이 존재하는 왕송호수의 식물을 조사하며 호수자생 식물과 식재 식물의 관계를 파악하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생물 다양성 및 조류 탐사 등으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이웅기, 정길주 식물탐사 강사와 임방연 조류탐사 강사, 관내 중고등 학생 및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구역별로 다양한 식물과 조류를 탐사하고 발견된 생물의 이름과 특징, 발견장소 등을 조사한 조사표를 제출한 후 탐사증을 발급 받았다. 포럼 활동과 함께 환경부스에서는 EM핸드워시 만들기, 환경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병행됐다.
최정묵 녹색환경과장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동식물 생태계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식물생태계를 확인,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참여자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키우고 생태보전에 관심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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