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 '녹색기후기금을 활용한 해외사업 진출방안'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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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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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녹색기후기금(GCF)을 활용한 해외사업 진출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제20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주제 중 하나로 준비됐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상 새로운 재정 메커니즘으로 등장한 녹색기후기금을 우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포럼에서 삼일회계법인 지속가능경영&기후변화팀의 박재흠 상무는 "선진국들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의제였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포스트2020을 준비하는 '신기후체제'는 195개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를 차지하는 중남미 지역은 높은 GDP 성장률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도 높을 전망"이라며 "실제 2015년 녹색기후기금이 승인하고 자금을 지원한 사업 중 4개가 중남미 지역에 시행된다"고 덧붙였다.

아올러 그는 앞으로 녹색기후기금을 잘 활용한다면 기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 지역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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