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경영대학원 ‘저널리즘 MBA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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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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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천대학교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경영대학원에 저널리즘 전공(저널리즘MBA)을 신설하고, 2017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1월14일부터 12월16일까지다.

이 전공은 학부 전공과 무관하게 언론인을 지망하거나, 미디어 산업 종사를 희망하는 대학 졸업자들에게 실제적 도움을 주기위해 특화된 경영학 석사 과정이다.

이에 따라 커리큘럼은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언론사 입사에 도움이 되는 글쓰기 역량을 별개 과목으로 개설하는 대신, 언론에서 다루는 정치·경제·문화·국제 등의 주제에 따라 과목을 열어 관련된 지식을 그 분야 최고 전문가에게 배우면서 특성에 맞는 글쓰기를 진행하도록 했다.

주제별 과목의 교수는 주요 언론사의 편집국장을 역임한 선임기자, 논설위원 등이 맡아 해당 주제에 관한 완벽한 장악을 바탕으로 그 분야에 관한 일목요연한 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곧바로 글쓰기로 연결 짓도록 했다.

해당분야에서 최고 명성을 누리는 현직 언론인을 겸임교수로 초빙해 강의에 현장감이 그대로 전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수진은 신문·방송계 전 현직 저명 언론인을 통한 실무역량의 강화와 함께 가천대 언론영상광고학과 교수들이 이론 영역을 맡아 이론과 실무가 융합되도록 구성, 이론과 실무에서 모두 능통해질 수 있도록 했다.

윤증현 전 기재부 장관, 인명진 경실련 공동대표(갈릴리교회 원로목사),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등 세부 영역별 전문가들로부터 배우는 특강 강좌는 인식의 지평을 획기적으로 넓히는 특별한 배움터로 가천대 저널리즘MBA의 자랑이다.

안치용 주임교수는 “가천대 저널리즘 MBA과정은 기자, PD 등 언론계 진출을 희망하는 4년제 대학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언론판 로스쿨’ ”이라며 “우리 사회에 역량 있고 반듯한 언론인을 많이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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