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조치원읍에 소재하는 ㈜일미농수산은 1982년에 창립된 세종지역의 대표적인 토종기업으로 절임식품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단무지의 경우 국내시장의 40%를 점유할 정도로 절임식품부문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현재 ㈜일미농수산은 단무지, 장아찌, 깻잎 등 250여종의 절임반찬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선정규 세종부총장은 “(주)일미농수산은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가족회사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한 산학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으며, 특히 오영철 회장님의 불굴의 기업가 정신과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는 주민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창업을 준비하는 우리 고대생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영철 회장은 “평생 목표가 `절임식품의 박카스`와 같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인데, 이번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고려대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만간 세계적인 제품을 만들어 내겠다”고 의욕적인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일미농수산 측의 오영철 회장과 유성열 사장, 문영철 부사장, 오일두 상무가,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는 선정규 세종부총장, 이긍원 기획처장, 최종택 교학처장, 김영준 사무처장, 진서훈 입학홍보처장, 홍문표 세종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가족회사 제도란 대학과 기업이 한 가족처럼 인적, 물적,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해 나가는 시스템으로 대학은 연구 인력과 기술력을 제공하고, 기업은 대학의 인력과 기술력을 활용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동반자적 협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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