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in 김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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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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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누리길 사전전시회, 포토타임 등 부대행사도 열려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북부 DMZ 일원 한강 철책길을 자전거로 달리며 평화를 기원해보는 특별한 행사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오는 22일 오전 8시 30분부터 김포 평화누리길 3코스 한강철책길 일원에서 ‘2016년도 평화누리길 자전거 투어 in 김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 투어는 그간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만 열어오던 행사를 김포지역에서도 특별 개최함으로써, 평화누리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요구에 부응함은 물론, 예부터 토양과 물, 기후 모두 최상의 조건으로 유명한 김포 DMZ 일원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홍보하는데 목적을 뒀다.

투어 참가자들은 전류리포구 인근 연병장에서 출발, 석탄배수펌프장, 북한이 바라다 보이는 한강변 철책선길을 거쳐 후평리 철새도래지를 지나 다시 전류리포구 인근 연병장으로 돌아오는 약 18km의 순환형 단일코스를 달리게 된다.

이 코스는 높낮이가 완만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자전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코스 인근의 주요명소로 천연기념물 제250호로 지정된 수도권 최대 철새도래지인 ‘후평리 철새도래지’, 한강의 최북단 어장으로 북한의 개풍군과 마주하고 있는 ‘전류리포구’, 북녘 땅을 바라 볼 수 있는 ‘애기봉 전망대’, 차(茶)의 아버지 한재 이목 선생의 위패를 모신 ‘한재당’ 등 다양한 역사·자연·문화 명소들도 둘러 볼 수 있다.

또한 평화누리길 사진 전시회, 엽서쓰기, 포토타임, 경품추첨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참가자들에겐 소정의 기념품과 간식 등도 제공한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4월 7일 임진물새롬랜드에 ‘DMZ 자전거투어 대여소’ 설치를 완료하고, 다음달까지 상시 운영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간당 3,000원, 1일 1만원의 대여료를 내면 자전거 타고 이곳을 달릴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DMZ관광사업팀(031-956-8310)으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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