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 전자기 시뮬레이션 전문업체 ‘CST’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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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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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3D솔루션 분야 기업인 다쏘시스템은 독일에 본사를 둔 전자기(EM) 및 전자 시뮬레이션 기술의 리더인 CST(Computer Simulation Technology)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수 비용은 약 2억2000만 유로(약 2750억원)이다. 다쏘시스템은 CST의 솔루션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산업 특화 솔루션(ISE)의 포트폴리오로 통합해 다중물리 및 다중스케일 시뮬레이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ST 스튜디오 스위트(CST STUDIO SUITE) 소프트웨어는 전자 시스템 설계 프로세스의 각 단계마다 모든 유형의 전자기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하이테크, 자동차 및 운송, 항공우주 및 국방, 천연 자원 등 다양한 산업군의 2000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다.

CST의 주요 고객으로는 ‘에어버스디펜스앤스페이스(Airbus Defence and Space)’, ‘보쉬 그룹(Bosch Group)’, ‘프라우셔 센서 테크놀로지(Frauscher Sensor Technology)’, ‘시로나(Sirona)’ 등이 있다.

전자기 시뮬레이션은 주위 환경과 상호 작용하는 커넥티드 제품과 같이 성능, 신뢰성 및 안정성이 확보되어야 하는 제품 개발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CST와의 통합을 통해 다쏘시스템은 자율주행 자동차, 커넥티드 홈, 의료 장비, 웨어러블 전자기기 및 기타 스마트 제품까지 전 분야의 전자기 시뮬레이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고객들은 신속하게 하이파이(High-fidelity) 전자기 형태 모형을 만들고 분석해 전자, 안테나, 전기 장치 및 전기 기계식 제품 기능을 모든 주파수와 스케일에 걸쳐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 됐다고 다소시스템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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