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롯데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7일) 기간동안 국내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중국관광객이 전년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에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약 25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롯데는 이중 절반에 달하는 약 12만여명이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25만여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21만여명에 비해 19% 정도 증가한 규모다. 또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12만여명은 전년 동기(9만4000여명) 대비28% 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이러한 중국인 관광객의 대거 방문의 이유로 그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온라인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국경절 기간 동안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Baidu)가 제공하는 ‘바이두 지수’를 분석한 결과, 롯데면세점은 ‘5012’(10월1~7일까지의 평균치)로 국내 면세점 중 1위에 올랐다. ‘바이두 지수’는 조회수, 연관 검색어, 검색률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산정되는 수치로,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인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있어 온라인 마케팅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중국인 대상의 다양한 온라인 채널 운영을 통해 유커들의 방한 유치를 확대하고, 이들의 재방문율 향상을 위해 쇼핑만족도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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