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에어서울은 18일 국적사 가운데 단독 노선인 일본 나가사키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서울은 인천~나가사키 노선에 주 4회(화·수·금·일요일) 비행기를 띄운다.
이번 나가사키 노선은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인수한 노선이 아닌 에어서울이 신규로 취항하는 도시로 국내에서는 에어서울만 단독으로 운항하게 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후로 나가사키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편이 없던 만큼, 에어서울의 나가사키 취항으로 인해 고객들의 편리성이 증대되고 한일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가사키는 중세 네덜란드를 일본 속에 옮겨놓은 듯한 ‘하우스텐보스’를 비롯, 해양 스포츠의 메카로 알려진 ‘이키 섬’,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운젠온천’ 등의 유수한 관광지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에어서울의 국제선 취항은 계속 된다. 오는 20일은 히로시마, 22일은 마카오, 23일은 요나고, 31일은 도야마, 다음달 28일은 우베에 취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일본 다카마쓰로 국제선을 첫 취항한 에어서울은 8일 일본 시즈오카와 캄보디아 씨엠립에 취항했다. 에어서울은 올해 총 4개 국가, 10개 도시에 순차적으로 취항하게 된다.
한편, 에어서울은 평균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은 최신 항공기를 도입해 운항한다. 앞뒤 좌석 간격이 넓어 보다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좌석마다 개인 모니터가 장착돼 있어 기내에서 간단한 영상물 상영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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