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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국회 정진석 원내대표 방문 등 동분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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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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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진석, “KTX세종역 신설은 어불성설”

▲ 이시종 충북지사(우측)가 17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를 방문해 세종역 신설 반대 이유를 설명하고, 용역이 철회되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이날 이시종 충북지사가 'KTX 세종역' 저지를 위해 17일 국회를 방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동분서주 했다.


이시종 지사는 정 원내대표에게 세종역 설치 반대 이유를 설명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용역을 발주한 타당성 조사가 철회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정진석 원내대표의 지역구는 공주·부여·청양으로, 세종역이 건설될 경우 불과 20km 거리의 공주역은 이용객이 대폭 감소하는 등 기능의 위축이 예상된다.

정 원내대표는 이 지사와 면담에서 "KTX역은 당초 계획이 오송역에서 익산역으로 바로 건설되는 계획이었으나 충북에서 충남을 지나 전북으로 연결되는 국토 균형차원에서 공주역을 추가하게 된 것"이라며 "당시에도 공주역 추가로 인한 저속철 논란이 있었는데 그 사이에 세종역을 신설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KTX의 완행열차화를 적극 반대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경부고속도로(남이∼천안)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건설 △영동∼용산(유원대)국도 건설 △청주해양과학관 건립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운영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예비타당성 조사 선정)에 대한 협조도 빼놓지 않았다.

더민주당 관계자는 "이 지사가 세종역 저지를 위해 승부사적 기질로 선봉에 선 것 같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만나 세종역의 비효율성에 대한 객관적 이유를 설명하면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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