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수완에너지 매각 MOU’ 체결…M&A 몸집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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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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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91억 규모 경기 파주 지역주택조합사업 수주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경남기업이 자사 핵심자산인 수완에너지 매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에 따라 몸집을 크게 줄인 경남기업의 향후 M&A(기업 인수·합병)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경남기업은 지난 14일 영인기술-이투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수완에너지 매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매각대상은 경남기업이 보유한 수완에너지 지분 70%와 대출금 채권 등이다. 향후 상세실사를 거쳐 내달 17일 최종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영인기술은 발전 플랜트 설계 및 시공, 엔지니어링 전문 회사로, 수완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인수예정자로 평가받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수완에너지의 원만한 매각 작업으로, 향후 회사 인수합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남기업은 지난 13일 통일지역주택조합과 경기 파주 문산읍에 위치한 1291억원 규모 지역주택조합사업 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2만899㎡에 지하 3층~지상 34층, 7개 동, 아파트 636가구와 오피스텔 384실 등 규모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4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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