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62개 해외부동산펀드 순자산 규모는 올해 들어 전날까지 7조1000억원이 순유입되면서 20조2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순자산이 20조원을 넘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해 말 대비 순자산 증가율은 54.6%에 달한다.
전체 펀드시장에서 해외부동산투자펀드 순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4.3% 수준이지만, 2014년(2.4%) 비해선 2배 가량 늘었다. 해외펀드 가운데 부동산펀드 순자산의 비율은 23.9%로 더 크다.
해외부동산펀드 투자는 기관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전체 판매액에서 기관투자자가 약 96.8%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71.9%, 일반법인이 24.9%였으며 개인은 3.2%에 불과했다.
전체 펀드시장에서 해외부동산투자펀드 순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4.3% 수준이지만, 2014년(2.4%) 비해선 2배 가량 늘었다. 해외펀드 가운데 부동산펀드 순자산의 비율은 23.9%로 더 크다.
해외부동산펀드 투자는 기관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전체 판매액에서 기관투자자가 약 96.8%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71.9%, 일반법인이 24.9%였으며 개인은 3.2%에 불과했다.
펀드의 90% 이상이 사모해외부동산투자펀드 투자에 집중돼 있다. 부동산투자펀드 특성상 공모형 투자 모집이 어렵다보니 사모형 중심으로 커지고 있다. 262개 해외부동산 펀드 중 공모형과 사모형은 각각 16개, 246개로 사모해외부동산펀드가 94%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해외부동산펀드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모펀드에 분산투자하는 공모 재간접 펀드 제도가 도입되면서 개인 투자자들도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서다. 재간접펀드는 특정 펀드에 재투자하는 펀드로 금융위원회는 사회간접자본(SOC) 등 실물자산 투자에 특화된 공모형 재간접펀드로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태희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가 간접적으로 부동산투자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참여가 활발해질 것"이라면서도 "다만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적 투자위험을 인지하고 신중하게 투자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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