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제주에 글로벌투자지원센터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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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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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여섯째부터) 펑춘타이 중국 총영사,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그룹장, 고승철 제주외국인투자기업협회장, 김성수 제주한라병원장과 관계자들이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 개점식'에서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18일 제주도 제주시 소재 우리은행 제주금융센터에서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는 리조트, 호텔, 카지노 등 외국인 직접투자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VIP 고객에 대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고액 자산가에 대한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인 직원을 배치하고 WM자문센터의 부동산·세무 전문가들을 파견해 외국인 PB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제주한라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제주지역 외국인 VIP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중국 등 고액자산가의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 고객 유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남기명 우리은행 국내그룹장은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제주의 투자유치 시스템이 맞물려 외국인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라며 "제주글로벌투자지원센터 개설을 통해 제주도가 세계 최고의 국제 관광 문화도시로 발전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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