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에 따르면 일본은 2012년까지 방한 인바운드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제1의 시장이었으나 한일 관계 경색 및 엔화 가치 하락의 요인으로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2월 우호적 외교 환경과 ‘엔고’ 현상 등에 힘입어 4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방한 일본관광객 수가 증가세(전년 동기대비 1.3% 증가)로 돌아섰고 올해 8월까지 누적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한 145만 명으로 집계되는 등 방한 일본 인바운드 관광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표적인 방한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인 라쿠텐트래블과 롯데제이티비(JTB), 트래블노트, ㈜루크코리아투어 대표 등이 참여하고 학계에서는 일본 전문가인 성공회대 양기호 일어일본학과 교수, 광운대 강태웅 일본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스포츠·문화 포럼’을 계기로 일본을 방문해 국토교통대신 및 일본 민간 관광전문가와 면담을 하고 한일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체계 공고화와 방한 일본 인바운드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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