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마인드 높여 행복충남 실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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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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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년도 도민·공무원 81만 명 대상 교육·홍보 계획 전면 추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올해 추진 중인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 수립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양성평등 정책의 조기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 교육·홍보를 최우선 과제로 전면 추진한다.

 도는 내년도 양성평등 정책 조기 실현을 위해 도내 공무원, 일반도민, 학생 및 교직원, 경찰 등을 대상으로 교육(44만명) 및 홍보(37만명)를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방향은 교육대상, 연령,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특히, 교육청 및 경찰청 등 교육관련 부서 및 도 주요기관과 협업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양성평등 교육·홍보 시스템을 구축해 매년 교육예산을 확보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홍보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상별로 세부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양성평등 정책 추진의 가장 핵심적인 주체인 전체 도·시군 공무원 및 유관기관 종사자 1만 8600여 명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인식개선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관리자(5급 이상)를 우선으로 해 가급적 상반기 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반 도민의 경우는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되, 현재 운영 중인 평생교육 과정 및 시책교육,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연계해 연중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군과 함께 지역단체별 회의 등과 연계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특정 대상 및 지역 단위 특별교육을 병행 추진한다.

 학생 및 교직원의 경우는 충남교육청 주관으로, 경찰은 충남경찰청 주관으로 협력을 강화해 기존의 교육과정 등과 연계한 양성평등 교육·홍보를 자체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양성평등 교육·홍보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연령·직업·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홍보자료를 제작하고,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성·활용한다.

 아울러 포럼 및 대토론회 등을 개최해 양성평등 정책(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발전의 계기로 삼아 도정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양성평등 인식 변화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한편, 도는 ‘충남 양성평등 비전 2030’ 수립을 위해 그동안 비전 및 분과위원회, 연령별 집담회, 시군 순회토론회, 대표과제 발굴, 도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5대 목표 10대 추진전략 등 비전체계(안)을 도출했다.

 앞으로는 타운홀미팅 개최 등 11월까지 추가적으로 전문가 자문, 도민 의견을 수렴해 비전체계 및 주요과제를 확정, 올해 12월에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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