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중등미술교과교육연구회 소속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과 예술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보여주는 전시로 퇴임교사와 지금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 원로 작가, 또한 지금 현장에서 교육자로 미술문화의 매개자로 왕성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중고등학교 미술교원이 다수 참여한다.
특히 인천해밀학교 서권수 교장(한국화)을 비롯하여 교감, 장학사, 교사 등 60여명이 펼치는 이번 전시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및 판화와 설치작품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요즘, 문화의 정체성 위에 풍부한 감성이 요구되는 미술교육은 매우 중요하며 원숙한 삶의 아름다움이 배어있는 원로교사의 작품에서부터 젊은 새내기 작가의 지극히 현대적 작품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소통하는 이번 전시는 어쩌면 인천화단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술교육을 통한 내일까지 가늠해보는 중요한 조망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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