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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데뷔’ 김보성 “로드FC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는 시합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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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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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드 FC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배우 김보성이 ‘로드FC’ 데뷔전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ROAD) FC는 18일 오후 서울 청담 압구정 짐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보성은 12월 10일 일본의 콘도 테츠오와의 맞대결에 대해 “제 생각보다 그렇게 젊은 선수는 아닌 것 같다”며 “(콘도 선수가) 운동을 많이 한 것 같은데 나도 오랜 시간동안 복싱과 태권도를 했다. 자신 있다"고 밝혔다.
 

[사진=김보성(왼쪽)-콘도 테츠오(오른쪽) | 로드 FC 제공]

이어 그는 로드(ROAD) FC 데뷔전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 “이순신 장군의 생즉필사 사즉필생(生卽必生 死卽必死)의 정신으로 이번 데뷔전에 임하겠다. 그리고 로드 FC의 모든 선수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연습하겠다”라며 “최선을 다해 멋지고 화끈한 시합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서 격투기에 데뷔한 윤형빈에 대해 “이번에 훈련을 하면서 윤형빈이 얼마나 고된 길을 이겨냈는지에 대해 느꼈다”라며 “더불어 격투기 선수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고 말했다.

김보성과 맞대결을 벌이는 콘도 테츠오는 약 10년 동안 유도 선수 생활을 했다. 1968년생인 그는 지난 2012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했다. 지난해 7월에는 윤철과의 시합에서 1라운드 3분20초 만에 패했다. 통산 전적은 17전 3승14패.

한편 김보성은 12월 10일 서울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콘도 테츠오와의 경기를 통해 로드(ROAD) FC데뷔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 수익 전액은 소아암 환자를 위해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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