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시 금고로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
NH농협은행은 2017년 1월부터 4년간 안산시 재정을 책임지고 운영 관리하게 된다.
시는 시 금고 약정기간이 2016년 12월 3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안산시 금고 지정에 관한 조례」에 의거, 차기 시 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을 지정하기 위해 공고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해왔다.
지난 9월 2일 금고 선정을 위한 계획 공고를 실시한 후 금고 신청 제안서를 제출한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을 대상으로 12일 심사·평가를 실시했다.
이날 심사는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 금리, 시민 이용의 편의성, 금고업무의 관리능력, 지역 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추진 등을 평가해서 NH농협은행을 선정하게 됐다.
새롭게 선정된 NH농협은행은 시로부터 금고지정 통지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약정을 체결하면 2017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4년간 안산시 재정운영을 맡게 된다.
한편, 시의 예산은 1조 7,694억원(2016. 2회 추경 기준, 기금포함)이며, 연평균 잔액은 5천 7백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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