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귀농인, 신규농업인을 육성하고, 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포천애인귀농학교’와 ‘마스터가드너’교육을 연 100회에 걸쳐 3,500여명에게 실시하고 있다. ‘포천애인귀농학교’는 우리 시의 특색 있고 실용적인 교육과정으로 2012년 시작되어 122명의 귀농인을 교육하였고, 현재 6기 교육생들이 수료를 앞두고 있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기초교육은 관심과 교육수요가 높은 토마토, 고추, 버섯, 사과 등을 선정하여 기술교육과 현장교육으로 진행하며 귀농․귀촌지원사업과 연계하여 교육생 간의 인적네트워크 구축을 도와 원활한 농촌사회 정착을 돕고 있다. 올해 367명이 46회에 걸쳐 교육을 받고 있다.
전업농을 위한 전문기술교육은 체계적인 이론교육으로 농업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식을 쌓고,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보급하기 위해 장·단기 과정으로 진행한다. 전문기술교육 과정으로는 포천그린농업대학, 농업인 맞춤 품목별 교육, 강소농 교육, 농약안전관리 교육, 농업기계교육 등이 있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강소농교육은 농업경영과 마케팅에 특화된 프로그램을 가지고 연 60회 7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영농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컨설팅을 125회에 걸쳐 실시하였다. 특히, 경영개선실천교육은 기본→심화→후속교육을 거친 후 교육생 스스로 자율모임에 참여하여 농업전략목표를 달성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정보화교육은 농업인의 정보사회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와 스마트기기 활용법, 나아가 블로그․홈페이지 제작, SNS 마케팅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경기도 농업인정보화경진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비롯해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인터넷을 활용한 농산물 홍보와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생활기술 아카데미 교육은 장 만들기, 술 담그기, 소규모 가공창업, 천연염색, 매듭공예, 목장형 치즈 만들기, 포천농산물을 활용한 퓨전요리 등 과정별 6~8회에 걸쳐 연 인원 1,5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이진수 소장은 “과거 재배기술 위주의 교육으로는 농업인들의 교육욕구를 모두 만족시킬 수 없다. 따라서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기본적인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판로개척, 6차산업화, 웰빙, 곤충산업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폭넓은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연 인원 15,000여명을 교육 시키는 명실상부한 농촌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수요자 중심의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7년에도 다양한 교육과정이 개설되고, 내년 1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