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환 서귀포시장(오른쪽 첫번째)은 18일 새벽 일일 환경미화원 체험에 나섰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현장에 답 있다”
이중환 서귀포시장은 18일 하루 환경미화원 체험활동에 나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 시장은 이날 새벽 4시 30분께부터 3시간 동안 쓰레기 수집운반 차량에 직접 탑승해 송산, 중앙, 천지동 등 클린하우스 10개소의 쓰레기를 직접 상차하고, 매립장까지 운반하는 체험을 실시했다.
아울러 남부소각장과 매립장을 방문해서는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번 쓰레기 수집운반 체험은 현장근로자를 격려한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쓰레기 관련 시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직접 육안으로 확인해 보기 위해 체험에 나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간 시장이 현장근로자를 방문․격려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직접 차량에 탑승해 쓰레기를 수집․운반하는 체험은 이 시장이 처음이다.
이 시장은 작업종료 후 환경미화원, 운전원들과 근처 편의점에서 간식을 먹으며 실시한 간담회 자리에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의 처방이 아닌 긴 안목에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정책의 파급효과와 문제점을 보완하여 앞으로 시책의 방향을 정하고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근로자분들의 애로점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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