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지방세 체납차량 공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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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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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가 오는 24일까지 총 43대의 고액 체납차량 및 불법운행차량(속칭 대포차) 등에 대한 공매 입찰을 실시한다.

차량공매는 고액체납 차량이나 대포차, 그리고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연체해 번호판이 영치된 후에도 계속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차량을 대상으로 강제점유 후 매각하는 체납처분의 일종이다.

구는 지난 3년간 지방세 체납차량 708대를 인터넷 공매로 정리해 총 5억여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으며, 위탁업체를 이용해 점유 자동차를 처분하지 않고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자동차 공매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운영, 행정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입찰을 원하는 시민은 안산시차량공매시스템(http://car.iansan.net)에 접속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어 있는 공매차량 보관소를 찾아 실물 및 이전등록 제한여부를 확인한 후 응찰하면 된다.

상록구 관계자는 “지방세 체납의 주요 원인이며 불법운행차량의 발생 원인이기도 한 체납자동차에 대한 공매처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체납세 징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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