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아기 코끼리가 강물에 빠진 친구를 구해주는 동영상이 유투브에서 약 4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친구는 바로 한 해 전 자신을 구해준 세이브엘러펀트재단의 설립자 대릭 톰슨이다.
태국 치앙마이 소재 코끼리 구호 단체인 세이브엘러펀트재단이 닷새 전 올린 이 영상 속에서 아기 코끼리 캄라는 톰슨이 물 속에서 자신을 부르자 그가 물에 빠진 줄 알고 허겁지겁 달려가 코를 내밀어 잡아주고 있다.
세이브엘러펀트재단은 톰슨이 2015년에 캄라와 엄마 코끼리인 바이테오이를 구조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끈끈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우리가 동물을 사랑으로 대하면 동물도 우리를 사랑으로 되갚는다”는 사실을 이 영상이 보여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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