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급조된 유령회사 '비덱'이 'K 스포츠 재단'을 조종하도록 설계되었구나. '비덱'의 주주는 최순실과 정유라 두 사람”이라고 말했다.
조국 교수는 ▲직업이 없는 최순실과 정유라는 ‘비덱’ 설립자금을 어디서 마련했는가? ▲ 해외에 회사를 만들기 위하여 부동산을 구입하고 송금을 할 때 신고를 하였는가? ▲‘K 스포츠 재단’은 왜 ‘비덱’에 자금 운영을 맡기려 하였는가? ▲‘K 스포츠 재단’에 모인 수백억 원 중 ‘비덱’으로 흘러간 돈은 없는가? 라는 질문을 던졌다.
조국 교수는 “이상은 관련자 진술 외에 물증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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