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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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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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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당뇨병과 관련해 혈당조절 효과를 체험하고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행사를 분당구 중앙공원에서 연다.

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세계 당뇨병의 날(11.14)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전 9시 당뇨병 환자와 가족, 일반시민 300여 명이 참여하는 ‘제11회 당뇨 건강걷기대회’를 연다.

대회는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출발해 4㎞의 산책로를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의 의사, 간호사 8명이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걷기 대회 전·후 혈당 변화를 측정하고, 상담한다.

3개 구 보건소와 병원의 영양사 9명은 당뇨병 식사 요법과 예방법, 관리법 등을 상담한다.

걷기 코스를 완주한 사람에게는 스트레칭 기구, 휴대용 물통, 뱃살 줄자 등 신체 활동을 권장하는 홍보 물품을 제공한다.

대회에 참가하려면 행사 당일 간소복 차림으로 나와 접수하면 된다.

국민건강통계(2014)에 따르면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은 10.2%로, 약 400만 명이 당뇨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당뇨는 평소 걷기 등 지속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사요법 실천으로 합병증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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