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성장성 둔화 우려…목표가↓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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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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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삼성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면세점 매출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8%, 31% 증가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기대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지만 영업이익은 4%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중국인 입국자수가 예상보다 적어 면세점 매출이 기대치보다 낮을 것을 보인다"며 "다만 내수와 해외 현지 실적은 양호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인 여행객 부진이 우리나라 문제가 아닌 중국 전반적인 해외여행 시장 위축일 수 있다"며 "중국의 내수 부양 조치들이 어떤 내용이 나올 지 지켜봐야 하는 만큼 보수적 관점에서 면세점 실적으로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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