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수도권’관광 활성화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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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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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RTO 본부장급 회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와 서울관광마케팅㈜(대표이사 김병태), 경기관광공사(사장 홍승표)는 협력 관계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본부장급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2015년 11월, 세 기관은 수도권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관광객 유치 마케팅, MICE 분야 협력 등 단위 사업별로 협력 채널을 유지하고 있었다.

금번 본부장급 회의는 종래의 공식․비공식적 협력관계를 제도화하여 협의체를 구성하고,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이끌어내기 위한 공식 루트를 도출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수도권 RTO 본부장급 회의[1]


협의체는 본부장급으로 구성되는 협의기구와, 기관별 CEO로 구성되는 의사결정기구로 이원화시켰으며, 협의기구에서 공동협력 대상사업을 발굴․채택하면 의사결정기구에서 추진여부에 대해 합의하고, 다시 그 추진상황을 협의기구에서 공동 확인․발전시키는 정책 싸이클로 운영된다.

본부장급 협의기구는 매분기 말 1회, CEO 급 의사결정기구는 반기 1회 정기 개최하기로 하여 이른바 ‘하나의 수도권’ 협력관계를 정례화했다.

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대한 합의 외에, 금번 본부장급 회의에서는 기관별 보유 포털사이트를 활용한 공동홍보, 관광안내소․센터의 공동활용, ‘17년 1분기 중국 현지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즉시 추진 가능한 선도사업 추진을 합의했다.

서울․경기․인천 지방관광공사로 구성된 수도권 RTO(Regional Tourism Organization:지방관광공사)협의체는, 관광객은 수도권 지역경계에 대한 인식 없이 개별 관광목적에 따라 자유 이동한다는 특성과 관광에 대한 지자체별 독자 예산 투입이 중복적 성격이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출범하였으며, 각 지역별 비교우위 요소는 공유하고 단점은 보완한다는 지자체간 어깨동무 프로젝트이다.

인천관광공사 최혜경 본부장은 “시․도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권역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창출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으며, 협력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지자체 간 정부 3.0 연계협력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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