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vs중국판⑥]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16회 편집 장면은? 해수를 찾는 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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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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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해외판 예고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현재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한국과 함께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에서 동시 방영되고 있다. 이에 한국판과 중국판 방송이 비교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16회에서는 전장으로 떠나기 전 해수(아이유)를 찾는 14황자 왕정(지수)의 모습이 삭제됐다.

하루 앞선 17일 중국 사이트 유큐를 통해 공개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중국판 16회에서는 14황자 왕정(지수)이 전장으로 떠나기 전 정종을 찾아간다. '상을 내리겠다'는 정종의 말에 왕정은 "오랫동안 이루고 싶었던 일이 있습니다"라며 입을 뗀다.

이어 해수가 있는 다미원을 찾아간 왕정은 '병이 심해 아무도 만나실 수 없다'는 채령(진기주)의 말에 "아무리 아파도 잠시 보고 가야겠다"라며 해수의 방에 들어가려 한다. 이에 채령은 왕정을 막아서며 "행여 황자님께 병이 옮으면 전 군대에 퍼지지 않겠습니다"라고 둘러댄다. 이 말에 왕정은 "네 말이 맞다. 수에게 내 말을 전해"라며 채령에게 지시한다. 

특히 왕정이 해수를 연모하고 있음이 그려졌던 터라 정종에게 말한 것이 해수와 관련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상처 입은 짐승 같은 사내 4황자 왕소와 21세기 여인 고하진의 영혼이 미끄러져 들어간 고려 소녀 해수가 천 년의 시공간을 초월해 만난다는 내용을 담은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는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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