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UAE서 장애인용 모바일앱 개발 교육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0-19 1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LG전자는 17일 두바이에서 서울대 및 현지 장애인 단체 SCHS와 ‘에이티 에듀컴 2016-2017’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이상묵 서울대 교수, 알 까시미 샤르자 연방 왕자, 최용근 LG전자 걸프법인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학생들의 장애인용 모바일앱 개발 교육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UAE 두바이에서 서울대 및 UAE 장애인 단체 SCHS(Sharjah City for Humanitarian Services)와 ‘에이티 에듀컴 2016-2017(AT EDUCOM, Assistive Technology Education & Competition)’ 프로그램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SCHS 대표 쉐이카 쟈밀라 빈트 모하마드 알 까시미 샤르자 연방 공주, 서울대 QoLT(Quality of Life Technology) 센터장 이상묵 교수, 최용근 LG전자 걸프법인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에이티 에듀컴’은 소프트웨어 개발 교육, 경연 대회 등을 통해 UAE 대학생들의 장애인 접근성 강화 앱 개발 역량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 참가자 17명은 △치매 환자를 위해 주변 사진과 정보를 수시로 저장해주는 앱 △자폐증 어린이가 게임을 통해 경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앱 △휠체어가 필요한 신체장애인이 방문할 수 있는 음식점 및 관광지를 알려주는 앱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참가자 수가 40여 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들은 5명씩 8개 팀으로 나뉘어 내년 2월부터 앱 개발 교육을 받고 5월 경연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대회에서 우승한 두 팀에게는 한국 방문 기회가 주어진다.

이 교수는 “UAE 대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한국의 IT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국제 기술 교류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법인장은 “UAE 대학생들의 창의적 결과물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