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글로벌 금융보안 솔루션 강화…MVRS 출시, 영국부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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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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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현지시간으로 18일 영국에서 유럽의 Top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모습.[사진= 삼성SDS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삼성SDS가 글로벌 금융시장 보안 솔루션 사업을 강화한다.

삼성SDS는 모바일 금융 필수 솔루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MVRS(Mobile Voice Recoding Solution)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MVRS를 활용하면, 모바일 디바이스로 고객과 콜센터 직원 간은 물론 고객과 금융회사 직원간 직접 주고 받은 음성, 메시지 등 모든 거래 기록을 자동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즉 콜센터 직원이든 금융회사 직원이든 누구와도 단 한번의 통화로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저장된 금융 데이터는 통상 금융 거래 과정에서 관련 규정 준수 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핵심적인 정보로 활용된다.

삼성SDS는 이번에 출시한 MVRS에 미국 공공기관, 싱가포르 국방과학연구소 등 글로벌 공공시장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보안솔루션(Samsung SDS EMM)과 모바일 생체 인증 솔루션 파이도(Samsung SDS FIDO)에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플랫폼 Knox까지 연동해 모바일 보안 솔루션의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이번 모바일 보안 통합 솔루션 출시는 고보안이 핵심 경쟁력인 글로벌 금융 B2B 시장 대상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적 교두보를 완성하게 됐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 공략 첫 국가로 2018년부터 모바일 금융 거래 관련 모든 음성, 메시지, 통화내역을 5년간 보관하도록 하는 법안이 시행되는 영국 시장을 선정했다. 시장 공략에 앞서 지난 18일엔 삼성전자와 함께 유럽의 Top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미국 금융 시장에서도 유사 규정 입법이 논의되고 있어, MVRS 및 모바일 보안 관련 사업 전반의 시장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사장은 “MVRS의 출시로 삼성SDS는 금융 솔루션 시장이 요구하는 모바일 보안에 관한 핵심 기능을 모두 공급할 준비를 완료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나날이 높아지는 모바일 보안에 대한 요구와 기대를 삼성SDS가 기술력을 기반으로 충족시켜 좋은 사업성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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