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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19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의 6.7303위안보다 소폭 높인 6.732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전거래일 대비 0.03% 절하됐다는 의미다. 지난 1일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된 이후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6.7위안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 평가절하 지속에 대한 시장 우려도 증폭된 상태다.
중국 국내에서는 위안화 절하는 어쩔 수 없지만 하강압력이 서서히 줄면서 점진적으로 소폭 절하를 내다보는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환율이 내년 7위안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경고음'을 내고 있다.
19일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3938위안, 100엔(엔화) 대비 기준환율은 6.4856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2832위안으로 고시됐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7.03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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