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해외 누적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19일 셀트리온은 자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통관 기준 누적 수출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유통·마케팅을 담당하는 업체다.
바이오업계에서 누적 수출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동등생물의약품)인 '램시마'의 단일 수출로 거둔 것이다.
램시마 수출액은 2012년 8000만원, 2013년 181억원, 2014년 1099억원, 2015년에는 494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독자 개발한 토종 바이오의약품 램시마 수출로만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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