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 ‘5년 연속’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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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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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5년 연속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사진=북구청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의 향토자원을 활용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 5년 연속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북구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시행사업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의 우수한 일자리 브랜드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시행사업 및 발굴사업 등 2개 분야에 대해 사례평가 했다.

특히 사업발굴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성장토대를 다지기 위해 시행사업 분야에 중점을 뒀다.

이에 북구가 제출한 ‘도심속 매화樂 주민공동체 일자리프로젝트’ 사업이 창의성, 실현가능성, 타 지역 파급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시행사업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고, 내년도 맞춤형 일자리 사업 우선 선정과 지방비 대응자금 면제라는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도심속 매화樂 주민공동체 일자리프로젝트’는 북구 매곡동 명물인 매화를 활용해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마을공동체 일자리 사업으로, 매실특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중장년층 등 미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매실 생산·가공·판매·체험 시스템의 체계적인 구축으로 향후 마을기업으로의 발전을 내용으로 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민과 함께 노력한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동안의 일자리 창출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고용노동부가 전국 기관·단체 및 개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광주·전남에서는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2016 전국 일자리대상 공모’에서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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