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해태제과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허니더블칩'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허니더블칩의 탄생지는 '해태로'다. 해태로는 시장을 파악하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안테나숍이다. 홈런볼·오예스 등 수제 베이커리와 수제 감자칩 등 다양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젊은층뿐 아니라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많이 찾는 홍대와 동대문에 위치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고객 피드백을 받기 좋다.
해태제과는 올 초 감자 자체의 풍부한 맛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포착, 두꺼운 감자칩 레시피를 개발했다.
감자의 두께감을 느낄 수 있는 2㎜ 수준으로 썰어내 담백하고 고소한 맛과 두툼한 식감을 살렸다. 허니더블칩은 출시 2개월 만에 베스트 메뉴로 급부상했다.
회사는 해태로에서 확인한 허니더블칩의 가능성을 바탕으로 제품화를 결정했다. 감자칩이 가진 고유 속성인 바삭함과 찐감자를 먹는 듯한 부드러움을 함께 느끼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더블칩은 닫혀있는 연구실이 아닌 시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해태로가 신제품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