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중국 연변임업과학원과 국제 공동연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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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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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수생물 생리·생태 및 활용을 위한 연구 협력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우)[사진=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중국 연변임업과학원과 지난 18일 중국 연변시에서 중국 동북지역 담수생물의 생리·생태 연구 및 활용 관련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연변임업과학원은 중국 동북지역의 지린성 연변조선국자치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국의 생물다양성 연구와 지속가능한 개발 및 활용 연구를 위해 설립된 균류의 발굴과 상용화 전문 국립 연구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중국 동북지역의 다양한 담수생물과 관련된 연구협력 체계의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국 동북지역의 담수생물 다양성의 보존, 생태에 관한 공동연구, 기술 교류 등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동북지역 담수생물 기초정보 조사와 신규 생물종 발굴‧확보, 한반도 북방생물과 중국 동북지역 생물의 유연관계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북방생물의 서식지 규명연구를 수행한다.

또한 생물다양성 부국인 중국지역 주요 연구기관과 연구 교류 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생물다양성 공동연구를 통한 한·중 생물 관련 전문가 교류 확대의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중국 동북지역의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지속가능한 이용과 양국의 생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세계적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중국과 공동연구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높다”며, “이를 발판으로 국제적인 생물자원연구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연변임업과학연구원뿐만 아니라 여러 저명한 해외 생물자원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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