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베트남 차세대 증시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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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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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한국거래소는 19일 베트남에서 호치민거래소와 ‘베트남 차세대 증권시장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의 자금으로 두 개의 증권거래소(호치민, 하노이)와 예탁기관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거래소는 코스콤 등 국내 협력사들과 협력하여 국내시장의 차세대시스템(엑스추어 플러스)을 기반으로 제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베트남측에서는 재무부, 호치민거래소, 하노이거래소, 베트남예탁원 등의 고위 관계자가, 한국측에서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박노완 주 호치민 총영사, 정연대 코스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을 통해 한국거래소가 제공하는 인프라에는 자본시장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 즉 매매체결, 시장정보, 시장감시, 청산결제 및 예탁․등록 차세대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계약체결 이후 약 2년간에 걸쳐 개발할 예정이며 증권예탁 및 등록시스템의 경우 동 분야 세계적 IT솔루션 업체와 협업하는 등 국내외 다수의 IT 전문기업이 참여할 예정에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선진거래소들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증시 IT솔루션 수출시장에서 한국거래소의 인지도와 위상은 더욱 높아 질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자본시장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거래소는 2007년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태국, 우즈벡, 아제르바이잔, 베트남의 총 8개국을 대상으로 14개 IT시스템 수출 성과를 올\렸으며, 향후 중동, 남미 등 타지역 진출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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