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청장은 19일 강원 화천에 있는 육군 15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으로 한반도 긴장을 유발하고 있는 북한 도발에 대비해 불철주야 국토수호에 여념이 없는 국군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병무청은 전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해당 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의 어머니 변유경(52·여)씨가 동행해 의미를 더했다. 변씨는 최근 병무청에서 실시한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캠페인에서 우수 사연으로 뽑혀 이번에 아들의 부대를 깜짝 방문하게 됐다.
변씨는 준비한 편지를 직접 낭송하며 병역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아들과 장병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훈련을 마친 장병 100여명에게는 피자와 음료도 나눠줬다.
박 청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한반도 안보정세가 불안한 실정에도 최전방에서 병역의 의무를 당당히 이행하고 있는 젊은 병사들이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모든 장병들이 병역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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