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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로봇이 작은 짐가방을 싣고 주인을 따라가는 모습[사진=유투브 화면 캡쳐]
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무겁게 이고 지고 다닐 필요 없이 알아서 졸졸 쫓아다니는 여행가방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미국의 트래블메이트 로보틱스가 스마트폰 위치를 추적해 주인을 쫓아다니는 여행가방 로봇을 소개했다. 데이비드 니어 CEO는 “지난 수십 년 간 여행가방은 사실상 변화가 없었다”며 “이미 나왔어야 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CNN머니는 출장객부터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이 여행가방 로봇이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라며, 여행가방이 주인과 15피트(약 4.5미터) 넘게 떨어지면 스마트폰에 경고 알람이 울리기 때문에 도난의 위험도 적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시제품이며 내년 상용화를 위해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10만 달러를 목표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399달러, 495달러, 595달러로 책정됐다.
<트래블메이트 로보틱스의 여행가방 로봇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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