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SNS 대통령이자 야당 차기 대권주자로 연일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SNS 지지세력(손가락 혁명군)이 광화문에 모이기로 해 정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 시장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독자세력을 구축하는 의미의 5% 지지율을 보이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정부·여당과는 첨예하게 날을 세우면서도 핵심 야권 지지층은 결집시키며 자신의 존재감을 높이고 있어, 이번 모임이 대권을 향한 출정식이 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태다.
여기서 손가락 혁명군은 불공정한 사회와 비상식적 정치를 국민의 힘으로 바꾸자는 의미로 SNS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시장의 지지자들을 말하는 것으로, 이들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인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단위 SNS 친구들과 만나는 '작당모의' 토크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한편 이 시장은 모임을 앞두고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혁명적 변화를 꿈꾸는 카스(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친구 여러분, 만나서 길을 엽시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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