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마트, 이마트 중동점에 9호점 오픈…‘젊은’ 부천시민 맞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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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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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의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가 경기 서부와 인천 상권에 첫 진출한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일렉트로마트 아홉번째 매장인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은 오는 27일 이마트 중동점 1층에서 문을 연다. [사진=이마트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이마트의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가 경기 서부와 인천 상권에 첫 진출한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일렉트로마트 아홉번째 매장인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은 오는 27일 이마트 중동점 1층에서 문을 연다.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은 매장이 위치한 부천은 물론 광역 상권인 인천 지역까지의 상권 특성을 고려해, 매장 배치부터 상품 구성까지 지역 상권에 맞체 이뤄졌다. 실제 부천의 지역인구 평균연령이 39.5세(통계청, 2015년 기준)로 비교적 젊은 편이다.

이에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은 애플샵, 컴퓨터, 모바일을 비롯해 VR코너를 별도로 구성하는 등 디지털 가전매장을 강화했다.

대형가전은 젊은 상권 특성상 신혼 부부 수요층을 겨냥한 프리미엄 가전군을 확대하며, 소형가전도 다이슨 청소기, 체험형 에스프레소 매장 등 젊은층 수요가 많은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은 오는 27일 오픈과 함께 컴퓨터, TV, 냉장고, 블루투스 스피커 등 가전 전 장르를 대대적으로 할인한다. 아울러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 증정, 카드사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일렉트로마트는 이마트의 가전 전 분야의 매출을 끌어올리며 국내 대표 가전전문점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4월 오픈한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의 경우, 기존 이마트 내 가전매장 운영 대비 디지털 가전, 대형가전, 소형가전을 통틀어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월 오픈한 일렉트로마트 하남점이 당초 목표대비 2배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일렉트로마트 월매출이 처음으로 200억을 넘어섰다.

박용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브랜드팀장은 “일렉트로마트 중동점은 기존 매장과 달리 1층에 배치해 소비자들이 더 쉽고 가깝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를 올해 10호점까지 오픈하고, 내년에도 기존 이마트 매장을 중심으로 두 자리 수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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