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명장면] '질투의 화신' 조정석, 공효진 앞에서 옛 양다리녀 고성희에게 '대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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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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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17회[사진=SBS '질투의 화신' 17회 방송화면 캡처]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영상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굴욕을 당했다.

19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17회에서는 옛 연인 홍수영(고성희)에게 굴욕을 당하는 이화신(조정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신은 과거 고정원(고경표)과 자신에게 양다리를 걸쳤던 수영의 결혼식장에 표나리(공효진)와 함께 찾아갔다.

화신은 수영에게 "내가 두고두고 용서 안 하려고 했는데, 네가 한 가지만 해주고 떠나면 내가 널 나의 아름다운 첫사랑으로 내 가슴에 영원히 묻을게"라며 "정원이가 더 좋았어, 내가 더 좋았어?"라고 물었다.

이에 수영은 "정원씨가 더 좋았지, 당연히. 나 속물이잖아"라고 답했고, "그럼 고정원씨랑은 왜 헤어지신 거죠?"라는 나리의 질문에는 "지금도 효자고 앞으로도 쭉 효자일걸요. 효자는 좀 별로잖아요"라고 말했다.

또 화신과 헤어진 이유를 묻자, 수영은 "이기적이니까요. 사랑을 줄 줄도 모르고 받는 것만 익숙한 남자예요. 여자보다 질투도 많고, 더 잘 삐치고. 입만 남자지"라며 "할 줄 아는 거라고는 공부밖에 없으면서 아는 척을 얼마나 해대는지. 결벽증마냥 깔끔한 체하고 입도 짧아서 같이 식당만 가도 마음이 불안했다니까요. 머리카락이라도 나올까 봐 내내 마음졸이고, 그러면 그날 데이트 엉망 되거든요. 이런 남자하고 평생 밥해 먹고 살 생각을 하니까, 어떻게 살아?"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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