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년 강변가요제 대상’ 김복희, 신곡 ‘내 심장이’로 30년 만에 컴백

[사진=나르다 엔터 제공]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1985년 강변가요제에서 ‘그대 먼 곳에’로 대상을 수상한 듀엣 ‘마음과 마음’의 보컬 김복희가 30여년 만에 신곡 ‘내 심장이’로 컴백한다.

20일 소속사 측은 “허스키한 보이스 매력을 가진 김복희씨가 오는 20일 정오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며 30여년 만에 가요계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내 심장이’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별을 말할 수 밖에 없었던 한 여자의 마음을 담은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담담하면서 슬픈 멜로디에 이별을 고하는 김복희 의 애틋한 목소리가 안타까운 마음을 노래한다.

특히 심플한 피아노 선율 위에 기타리스트 정재필의 세련된 연주, 현악기를 바탕으로 한 화려한 악기들의 채색과 함께 김현아의 코러스 라인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또 다른 곡 수록곡 ‘그대 먼 곳에’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을 만큼 오랫동안 대중에게 사랑을 받은 노래이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그간 김복희씨 틈틈이 가요계 복귀를 시도했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포기해야만 했다.”며 “이번 앨범은 30여년 만에 컴백이라 그를 기다려왔던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복희는 오는 2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수록곡을 공개한다.